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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중전화 ‘안심부스’ 연말까지 50곳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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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공중전화 ‘안심부스’ 연말까지 50곳으로 확대

입력
2015.11.09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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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4일 서울 종로구 북촌한옥마을 풍문여고 앞에 설치된 안심부스의 모습. 서울시 제공
지난달 24일 서울 종로구 북촌한옥마을 풍문여고 앞에 설치된 안심부스의 모습. 서울시 제공

서울시내 길거리 공중전화 부스가 ‘안심부스’로 새단장한다.

서울시는 지난달 24일 종로구 북촌한옥마을 풍문여고 앞 공중전화 부스를 범죄 위협을 받을 경우 대피할 수 있는 ‘시 안심부스 1호점’으로 재단장 한데 이어, 연말까지 50곳으로 확대한다고 9일 밝혔다.

안심부스는 범죄 위협을 받은 시민이 대피하면 자동으로 문이 닫혀 외부와 차단되고, 사이렌과 경광등이 작동해 주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다.

아울러 안심부스는 폐쇄회로(CC)TV 녹화 및 스마트 미디어 기능을 통해 범인 검거에도 활용할 수 있다. 시는 안심부스를 112(인근 지구대) 자동연결시스템과도 연계할 계획이다.

시는 KT링커스와 안심부스를 연내 50곳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장기적으로는 미국 뉴욕시가 운영하는 폴(Pole)형 전화부스를 벤치마킹해 점용면적을 줄이면서도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손효숙기자 shs@hankookilb.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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