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9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지난 10월 발행된 5억달러 규모 글로벌 커버드본드의 발행을 축하하기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 KB국민은행이 9일 서울 조선호텔에서 지난 10월 발행된 5억달러 규모 글로벌 커버드본드의 성공적인 발행을 축하하기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 왼쪽부터 최영호 BNP파리바 증권 한국사장, 허인 KB국민은행 경영기획그룹 대표, 라파엘 쉐미낫 소시에떼 제네랄, 박장호 시티증권 대표 (사진제공=KB국민은행)
조인식에는 발행사인 KB국민은행과 공동 주간사인 BNP파리바, 씨티뱅크, 소시에떼 제네럴 관계자 외에 금융위, 금감원 관계자 및 금번 발행에 참여했던 김앤장, 안진딜로이트,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와 피치 등 모든 관계기관들도 참석해 성공적인 발행을 축하했다.
커버드본드란 은행 등 금융기관이 보유하고 있는 주택담보대출채권을 담보로 발행하는 유동화 채권을 말한다.
금번 발행은 한국 커버드본드법 아래 발행된 최초 법제화 커버드본드로 프로그램을 통한 첫 발행사례다. 무디스와 피치로부터 최상 등급인 AAA 등급을 부여 받았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지난 6월 글로벌 커버드본드 프로그램을 국내 최초로 설립한 이후 첫 번째 법제화 커버드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커버드본드 발행을 통해 투자자 기반을 확대하고 조달비용을 절감하는 동시에 새로운 자금조달 채널을 마련하게 돼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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