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강원ㆍ충남·수도권·경북 일부 등 반경 110㎞관할
정부가 전국 4대 권역별로 신설할 119특수구조대 충청·강원본부가 충북 충주에 들어선다.
이종배 국회의원(충북 충주)은 국민안전처가 119특수구조대 충청·강원본부를 충주기업도시에 설치하기로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119특수구조대는 국민안전처가 재난 시 전국 어디서나 30분내에 기동대를 투입해 구조한다는 취지로 추진하는 ‘국가단위 골든타임구조체제 개편사업’의 핵심이다.
119특수구조대 충청·강원본부는 충주를 중심으로 충북 전역과 충남·수도권·강원·경북 일부 등 반경 110㎞ 지역의 특수 구조를 책임진다.
이르면 내년 착공해 2018년 문을 열 예정이다.
이 의원은 “충주는 국토의 중앙에 자리한데다 교통도 편리하고 기업도시라는 기반시설도 좋아 입지 조건에 대한 서류심사와 현장 실사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었다”고 말했다.
한편 권역별 119특수구조대 입지는 지난해 11월 남양주(수도권), 대구(영남권)에 이어 이번에 충주와 전남 장성(호남)이 확정됐다.
한덕동기자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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