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쿠보 감독.
"김광현(SK)의 낮은 슬라이더를 잘 참았다."
고쿠보 히로키 일본 대표팀 감독이 상대 선발 김광현의 공략 비법을 밝혔다. 고쿠보 감독은 8일 한국전에서 승리한 뒤 "김광현의 낮은 공을 치지 않고 참으면 공략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김광현의 낮은 슬라이더를 참으라'는 내용을 선수들과 공유했다"고 전했다.
"선수들 모두 긴장은 했지만 잘 싸워줬다"고 밝힌 고쿠보 감독은 "특히 오타니 쇼헤이가 정말 멋있는 투구를 보여줬다. 덕분에 타자들은 여유 있는 타격을 할 수 있었다"고 칭찬했다. 그는 오타니를 선발로 내세운 이유에 대해서는 "삿포로돔이 (니혼햄 소속인) 오타니의 홈 구장이어서 아주 익숙하다. 또 그는 프리미어 12 개막전의 선발로 나오는 데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성적을 내왔다"고 말했다.
김지섭 기자 onio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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