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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산‘싱싱회’전국 안방서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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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산‘싱싱회’전국 안방서 인기

입력
2015.11.08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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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제목] 광어ㆍ농어회 등 현지 맛 그대로 느낄 수 있어

전남 완도 앞바다에서 잡은 어류를 숙성한 뒤 회로 뜬‘싱싱회’가 전국 안방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

8일 완도군에 따르면 광어와 농어 등 살아있는 횟감을 냉장 숙성한 뒤 회로 썰어 전국에 배달하는 싱싱회 주문이 갈수록 늘고 있다.

싱싱회는 해양수산부가 정한 공식명칭이다. 전남해양수산과학원도 횟감을 10시간 이상 냉장 숙성시킨 후 썰어 먹는 회가 감칠맛을 내는 이노신산 성분이 활어회보다 더 풍부하다는 분석 자료를 내놓아 싱싱회 맛의 비결을 뒷바침하고 있다.

군은 올해 완도지역 47개 싱싱회 택배서비스 업체에서 총 2,300여건의 주문을 받아 1억7,000여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완도활어 박미숙(46ㆍ여)씨는“완도 바다는 해저가 맥반석 등으로 이루어진 전국 제일의 청정지역이어서 수분 단백질, 지질 함량이 높아 항생제를 쓸 필요가 없다”며“안전한 완도산 횟감을 안방에서 쉽게 받아볼 수 있어 인기가 높다”고 자랑했다.

실제 싱싱회는 현지에 가지 않더라도 집에서 횟감을 맛 볼 수 있고 가격도 시중 횟집보다 절반 이상 싸며 식품의 안정성과 신선도도 보장된다는 점이 큰 특징이다.

완도군 관계자는“싱싱한 수산물이나 횟감 등도 현장에서만 먹을 수 있다는 것은 이제 옛말이 되어버렸다”며“완도산 양식 광어라도 항생제 등을 전혀 쓰지 않아 자연산이나 다름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이 운영하고 있는 인터넷쇼핑몰인 완도군이숍(www.wandoguneshop.com)을 통해 싱싱회 주문과 자세한 내용을 알아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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