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ADT캡스 2R 선두' 고진영, 시즌 4승 눈앞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ADT캡스 2R 선두' 고진영, 시즌 4승 눈앞

입력
2015.11.07 19:28
0 0

[부산=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고진영(20ㆍ넵스)이 시즌 4번째 우승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내딛였다.

고진영은 7일 부산 기장군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파72ㆍ6,591야드)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ADT캡스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한 그는 데뷔 동기인 오지현(19ㆍKB금융)을 1타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

고진영은 7월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 우승 후 기대만큼의 성적을 내지 못했다. 전반기에 3승을 올리며 전인지, 이정민과 함께 투어 최고의 선수로 꼽혔지만, 이후 무릎 부상과 컨디션 난조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경기 후 고진영은 "전반에는 바람만 많이 불고 비가 오지 않았는데 후반 들어 바람에 비까지 많이 와서 힘들었다. 지키면서 플레이하려고 했던 것이 가장 잘 했던 부분인 것 같다"고 말했다. 시즌 중반 부진에 대해서는 "브리티시 여자오픈, 에비앙 챔피언십에 출전하면서 쉬어야 할 시기를 놓치고 무리하게 대회 출전을 이어간 것이 원인이었던 것 같다. 그런 점에서 아직 부족하다는 생각이 들었고 더 보완을 해야 할 것 같다"고 밝혔다.

고진영은 취재진이 "2라운드 선두로 올라가면 항상 우승을 했다"고 하자 "좋은 의미로 생각한다. 내일도 그랬으면 좋겠다"고 답했다.

이날 오지현도 선두권에 진입했다. 오지현은 14번홀까지 버디 6개를 낚는 맹타로 한때 단독 선두에 오르기도 했다. 5언더파 67타를 적어낸 그는 최종라운드에서 고진영과 피할 수 없는 우승 대결을 펼치게 됐다.

"그린안착률 높았고 퍼트도 생각보다 잘 됐다"고 자신의 경기를 평가한 오지현은 "스윙샷을 고쳤다. 올해는 펀치샷 연습도 많이 했다"고 언급했다. 최종라운드에 대해서는 "비만 오면 괜찮을 것 같다. 바람만 안 불었으면 좋겠다. 바닷가 지역이라 변수가 많아서 힘든 하루가 될 것 같은데 잘 달래서 쳐보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나타냈다.

1라운드에서 선두였던 이정은(27ㆍ교촌F&B)은 김예진(20ㆍ요진건설) 등과 함께 공동 3위(5언더파 139타)에 자리했다. 이븐파 72타를 적어낸 '장타여왕' 박성현(21ㆍ넵스)은 공동 14위(1언더파 143타)로 2라운드를 마쳤다. 디펜딩 챔피언 김민선(20ㆍCJ오쇼핑)은 부상으로 기권했다.

사진=고진영(KLPGA 제공).

부산=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