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언프리티 랩스타2'에서 키디비와 효린이 파이널행을 확정지었다.
두 사람은 6일 '리얼 미(Real me)'를 주제로 전지윤, 헤이즈, 유빈, 수아, 예지, 트루디 등 총 8명 래퍼가 펼친 세미파이널 공연에서 승자로 꼽혔다.
키디비는 전지윤과 대결에서 피처링 아티스트 없이 홀로 무대를 꽉 채워 승리를 차지했다. 효린은 헤이즈와 대결에서 단 9표 차이로 파이널에 진출했다.
키디비는 전지윤에 맞서 UFC 격투기 대회 챔피언 론다 로우지에서 영감을 받은 'RRF(Ronda Rousey Flow)'란 곡을 선보였다. 무대를 마친 키디비는 "역대 최고로 통쾌한 무대였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헤이즈와 효린의 대결에서는 의외의 조합이 눈길을 끌었다. 헤이즈는 EXO의 찬열과, 효린은 '쇼미더머니5' 우승자 베이식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 승리를 거머쥔 효린은 "씨스타가 1등을 할 때도 한 번도 울지 않았다"며 눈물을 보였다.
수아 대 유빈, 예지 대 트루디 등 남은 두 번의 세미파이널에서는 어떤 래퍼가 승리할 지 '언프리티 랩스타2' 최종화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Mnet '언프리티 랩스타2' 최종화는 13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심재걸 기자 shim@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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