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포 박병호(29ㆍ넥센 히어로즈)를 영입하기 위해 메이저리그 다수의 팀이 포스팅(비공개 입찰 경쟁)에 참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는 7일(한국시간) "수많은 팀들이 KBO 스타 박병호의 포스팅에 응찰했다"며 "포스팅 응찰액은 1,285만 달러(약 146억7,000만 원)가 나왔다. 아직 어느 팀이 그와 단독 교섭권을 가질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포스팅에 응찰한 구단수가 12개 이상은 된다. 1루를 업그레이드하고 싶은 여러 팀들이 그에게 관심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박병호는 올 시즌 KBO에서 홈런 53개와 146타점을 기록했다.
한편 넥센은 7일 MLB 사무국으로부터 1,285만 달러의 포스팅 응찰액을 전달 받았다. 구단이 포스팅을 수용하면서 최고 응찰액을 제시한 MLB 팀명은 10일 이후 KBO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사진=박병호(오른쪽).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