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수, 은퇴 선언 "노력 없는 천재 이미지 아쉬워"

'뉴스룸' 이천수 은퇴 선언이 화제다.

5일 JTBC '뉴스룸'에는 축구 선수 이천수가 출연해 은퇴 선언을 전했다.

현재 인천 유나이티드FC 소속인 이천수는 2002년 울산 현대 축구단에 입단하며 프로 축구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손석희 앵커는 이천수에 "이 시간 이후 우리가 이천수를 추억할 때 이것만은 꼭 기억해달라는 것 하나와 이 기억만은 지워달라는 게 있냐"고 물었다.

이천수는 이에 "내 수식어로 따라붙는 것 중 노력 없는 천재라는 말이 있다"고 털어놨다.

이천수는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마음이 아팠다"며 "노력 없이 결과는 없다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아쉽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그게 너무 이미지화되면서 운동하면서 힘들었다"고 '축구악동' 이미지로 그간의 선수생활에 힘들었던 마음을 고백했다.

이천수는 시청자들에 "잘못된 판단으로 사건사고도 있었지만 제 2의 인생을 시작할 때니까 예쁘게 봐주셨으면 한다"고 부탁했다.

사진=JTBC '뉴스룸' 방송 캡처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