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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혜리, 생일상 앞에 두고 결국 '폭풍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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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혜리, 생일상 앞에 두고 결국 '폭풍 눈물'

입력
2015.11.06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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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이 화제다.

6일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 속에 베일을 벗고 모습을 드러냈다.

성동일(성동일), 이일화(이일화) 부부의 둘째 딸 덕선(혜리)은 집에서 늘 천덕꾸러기같은 신세다.

서울대에 다니는 언니 성보라(류혜영)과 아들이라는 이유로 사랑받는 성노을(최성원) 사이에서 공부를 못하는 자신은 늘 소외되는 것 같은 기분을 느꼈다.

더군다나 일년에 한번뿐인 생일은 언니 성보라와 단 며칠 차이라는 이유로 번번이 언니의 생일 뒷전으로 밀려나기 일수였다.

덕선은 생일을 두고 성보라와 설전을 벌이지만 결국에는 얻어맞고야 마는 불쌍한 둘째다.

덕선은 88올림픽 피켓걸로 선정되어 연습을 이어가던 중 개막식을 며칠 앞둔 상황에서 피켓을 들기로했던 마다가스카르의 불참 소식을 전해들었다.

공부를 못하는 자신이 그나마 성동일 이일화에 자랑이 될 수 있는 순간을 놓치자 덕선은 서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더불어 성보라의 생일과 더불어 치러진 생일파티에서 언니의 케이크를 재활용해 쓰자 결국 분노가 폭발하고야 만다.

덕선은 "내가 언니랑 같이 안한다고 했지 않냐"며 "왜 맨날 내 말은 안 듣는데"라며 소리쳤다.

덕선은 "왜 계란후라이 난 안 해주냐"며 "내가 계란후라이를 얼마나 좋아하는데"라며 닭똥같은 눈물을 흘렀다.

그간의 서러운 사건들에 대해 늘어놓으며 덕선은 결국 가족들에 미안한 마음을 지어줬다.

사진=tvN '응답하라 1988' 방송 캡처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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