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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혜리, 개천에서 난 용? "999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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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 혜리, 개천에서 난 용? "999등"

입력
2015.11.06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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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88'이 화제다.

6일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88'이 많은 시청자들의 관심 속에 베일을 벗고 모습을 드러냈다.

덕선(혜리)은 88올림픽 기념행사로 인해 오전수업만을 듣는 학교생활을 이어왔다.

이일화(이일화)는 혜리에 "덕선이네도 교복을 입으면 돈도 안들고 좋을텐데"라고 아침 식사자리에서 언급한다.

이를 듣고 있던 성보라(류혜영)은 "학교도 잘 안가는데 무슨 교복이냐"며 투집을 잡았다.

올림픽이 이틀 뒤로 다가왔다는 사실에 이일화는 "우리 둘째 딸이 세계에 얼굴이 나가는 것"이라며 개막행사에 참가하는 것에 뿌듯함을 표현했다.

성동일(성동일) 역시 이에 "개천에서 용 날 딸"이라며 "쟤 태어난 날 얼굴보고 놀래서 다시 집어넣을 뻔 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일화 역시 "나도 내 딸이지만 너무 놀랬다"며 출생 당시 못났었던 덕선의 과거를 언급했다.

이에 덕선은 "원래 어릴 때 예쁜 애들이 커서는 못 생겨지는 것"이라며 언니 성보라를 노려봤다.

사진=tvN '응답하라 1988' 방송 캡처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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