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서 하루 3차례 운항… 무박 제주여행 가능
전남 목포와 제주를 잇는 대형 여객선의 잇따른 취항으로 ‘무박 제주여행’이 가능해졌다.
㈜씨월드 고속훼리는 5일 유럽형 초호화여객선인 씨스타그루즈호(2만4,000톤)가‘자정에 떠나는 제주여행’을 목표로 오는 7일 0시 30분 첫 운항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씨스타크루즈호는 매일 0시 30분에 목포항을 출항한 오전 6시 제주항에 도착한다. 제주항에서 매일 오후1시 40분에 목포로 출발한다.
이에 따라 배를 이용한 무박 제주여행이 가능해졌다. 자정에 목포를 떠나 아침에 제주에 도착, 하루 동안 제주 여행을 할 수 있다. 특히 오후 5시(주말 오후 4시 30분) 바다 위의 호텔로 불리는 산타루치노호(2만4,000톤)를 타고 목포로 돌아올 수 있어 한층 여유로운 여행이 가능해졌다.
씨월드 고속훼리 측은 이번 출항 기념으로 올해 연말까지 여객운임의 50%를 할인(3등객실)하는 ‘통큰 이벤트’를 진행한다. 야간 승객 편의를 위해 오후 10시부터 승선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제주기점 여객 수송 및 화물 1위 선사인 씨월드는 연중무휴 운항과 이용자 중심의 여객ㆍ 물류 연계 서비스 제공 등으로 목포와 제주 관광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이혁영 씨월드 회장은“한번의 여행으로 여유와 낭만, 힐링, 그리고 실속까지 누릴 수 있는 제주여행이 될 것”이라며“그 동안 예약 곤란 등의 불편이 해소되는 등 제주노선의 물류 및 여객 수송에 숨통이 트일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씨스타크루즈호는 길이 185㎙, 너비 26.8㎙, 속력 23노트, 여객정원은 1,935명, 차량 520대를 실을 수 있다. 문의는 1577-3567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