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광 피부를 자신하는 연예인마다 부르짖는 자신만의 '꿀팁'이 있다. 바로 페이스 오일과 세럼 등을 섞어 바르는 것. 이렇게 하면 건조한 피부에 세럼의 기능을 선사하는 것은 물론 피부 지질과 유사한 구조로 되어있는 오일 덕에 촉촉함까지 배가된다는 설명이다.
그래서 너도나도 세럼과 오일을 섞어바르는 '신공'을 발휘하며 나만의 피부관리법이라 자랑한다. 하지만 개인이 오일 양을 조절하기란 쉽지 않은 게 사실. 어떨 때는 너무 많이 들어가 미끈거리거나 반대로 너무 적게 들어가 아쉬움을 남긴다.
이같은 트렌드를 발빠른 뷰티 업계가 놓칠 리 없다. 올 가을에는 약속이나 한듯 모든 업체에서 오일 세럼을 내놓았다.
랑콤은 압솔뤼 프레셔스 올레오-세럼을 선보였다. 프리미엄 스킨케어 라인에서 출시된 이 오일 세럼은 오랜 시간에 거쳐 선별한 9가지 특허 출원 자연 유래 성분 갈조류와 플랙스 추출물이 피부에 강력한 보습막을 만들어 준다. 레몬 에센셜 오일과 카멜리아 바바수 오일은 피부를 건강하게 보호해주며 안티에이징 성분인 프록실린이 피부의 기저층을 강화시켜주고 하루 종일 촉촉하고 윤기나는 피부로 유지시켜 준다.
비오템은 이름도 귀여운 '세럼 속 탱탱 오일'을 내놓았다. 세럼과 오일을 하나로 더해 세럼의 영양과 부드러운 발림성에 오일의 피부 코팅 효과와 투명한 윤기, 주름 개선 효과를 동시에 제공한다. 3단 텍스처로 끈적임 없는 '젤' 제형이 피부에 닿는 순간 피부 깊숙이 스며드는 '세럼'으로 변하고, 다시 '오일'의 형태로 바뀌면서 피부에 매끄럽고 촉촉한 윤기를 선사한다.
키엘은 10가지 내추럴 오일의 시너지 블렌딩한 에센스 '항산화 컨센트레이트'를 출시했다. 항산화 컨센트레이트는 강력한 항산화 효과로 피부 피로를 막아줘 아침부터 저녁까지 생기 넘치고 윤기 있는 피부로 가꿔준다. 또한 피부 장벽을 강화해 외부 자극으로 인한 피부 손상을 보호한다.
헤라는 오일 세럼 매직 포뮬라를 내놓았다. 세럼과 오일을 6 : 4의 비율로 담아 첫 느낌은 산뜻하면서도 촉촉하고 윤기있는 마무리감을 선사한다. 윤광 메이크업이나 집중 케어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니스프리의 '진저 오일 세럼'은 제주 생강의 응축된 영양을 담아 피부에 힘을 길러주는 세럼이다. 6-진저롤 성분과 기능성 활성 성분이 유해 환경에 지친 피부의 보호력을 높여 건강한 컨디션으로 케어해준다.
더페이스샵은 유럽에서 전해온 천연 식물 블렌딩 비법으로 에센셜 오일을 블렌딩해 피부 보습 및 안티에이징을 선사하는 '더테라피 로얄메이드 오일 블렌딩 크림'을 출시했다. 신선한 에센셜 오일로 구성된 상층의 오일젤 크림과 하층의 고농축 크림 제형의 차별화된 크림으로, 사용자가 직접 섞은 후 바로 사용해서 촉촉한 보습과 부드러운 밀착감으로 녹아 드는 고급스러운 사용감을 느낄 수 있다.
유아정 기자 porol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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