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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10월 판매 3분의1로 뚝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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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 10월 판매 3분의1로 뚝 떨어져

입력
2015.11.05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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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출가스 조작 옆파로 폭스바겐 10월 신규 등록 실적이 전월에 비해 3분의 1 수준으로 급감했다.

5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에 따르면 폭스바겐 차종의 10월 등록 실적은 947대로 9월 2,901대에 비해 무려 2,000대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집계됐다.

폭스바겐그룹의 고급차 브랜드인 아우디 실적도 전월 3,401대보다 900여대 감소한 2,482대로 떨어졌다.

9월 베스트셀링카 1위를 차지했던 폭스바겐 티구안 2.0 TDI 블루모션은 10월에는 10위권밖으로 밀려났고 2위였던 아우디의 A6 35 TDI(415대)는 4위로 2계단 하락했다. 대신 푸조 2008 1.6 e-HDi(719대), 렉서스 ES300h(492대), 메르세데스-벤츠 E 220 BlueTEC(437대)가 각각 1∼3위를 차지했다.

브랜드별 10월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 3,713대, BMW 3,156대, 아우디 2,482대, 푸조 1,071대 순이다.

수입차의 전체 등록대수는 지난 2월 1만6,759대 이후 8개월만에 가장 적은 1만7,423대를 기록했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3,835대(79.4%), 일본 2,219대(12.7%), 미국 1,369대(7.9%)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디젤 1만1,057대(63.5%), 가솔린 5,367대(30.8%), 하이브리드 956대(5.5%), 전기 43대(0.2%) 순이었다.

김성환 기자 spam001@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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