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쿠바 야구 대표팀이 4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슈퍼시리즈 1차전에서 0-6으로 패했다. 타선이 4안타를 때려내는데 그치며 '아마 최강'의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다음은 빅토르 메사 쿠바 대표팀 감독과 일문일답.
-경기 총평은.
"전체적인 플레이가 무난했지만 한국 선발 투수가 잘 시작했고 그 뒤로도 이어지는 투수들이 잘 연결했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대회를 준비하는 첫 번째 경기였던 만큼 좋은 경기였던 것 같다."
-1회 박병호 첫 타석부터 고의사구가 나왔다. 이유는.
"좌완이었던 선발 투수가 1이닝을 삼자범퇴로 막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2사 후 안타를 내주면서) 계산에 없던 상황이었기 때문에 그런 상황이 나왔다. 단기전에서는 사소한 전략이 중요하다. 장기전이었다면 이런 플레이를 하지 않았겠지만 단기전이었기 때문에 했고, 내일도 변칙적인 플레이를 얼마든지 할 수 있다. 대회를 앞두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하나하나에 집중하려고 했고, 졌지만 좋은 경기였다."
-타선이 터지지 않았는데 이유를 분석한다면.
"한국 투수들이 공을 잘 던졌다. 컨디션에 따라 변할 수 있는 게 야구지만, 일곱 번 정도의 기회가 있었다고 본다. 잘 못쳤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사진=임민환 기자
고척스카이돔=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