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ㆍ롯데마트 광복점은 부산 중구 전통시장연합회와 함께 11층 옥상공원에 52.5㎡ 규모의 ‘전통시장 홍보관’을 개관했다고 4일 밝혔다.
이 홍보관은 국제시장, 자갈치시장, 건어물시장 등 부산 중구의 17개 전통시장을 소개하는 사진자료와 안내책자가 비치돼 백화점 방문객들에게 지역 전통시장을 알리는 역할을 한다.
전통시장 홍보관이 들어선 롯데 광복점 옥상공원은 한국기록원 인증 국내 최대 규모의 옥상공원(1만5,736㎡)으로, 부산 원도심의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다. 쇼핑객과 국내외 관광객 등 하루 평균 5,000명 이상이 찾으면서 원도심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전통시장 홍보관은 대형 유통업체와 지역 전통시장 간 상생방안의 하나로 추진됐다.
신태원 중구 전통시장연합회장은 “중구 17개 전통시장을 관광객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릴 홍보관이 생겨 기쁘다”며 “전통시장 홍보관이 대형 유통업체와 지역 전통시장 간 상생발전의 상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통시장 홍보관은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혜원기자 iamjhw@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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