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K-water, 통합물관리 협약 체결

경남 합천군과 K-water는 합천댐 주변지역 가치향상과 통합물관리 실현을 위한 ‘포괄적인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 국민 물복지 실현을 위해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경남 합천군과 K-water는 합천댐 주변지역 가치향상과 통합물관리 실현을 위한 포괄적인 상호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수상태양광사업 등 5개 사업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협약에 따라 군과 K-water는 합천호에 대규모 수상태양광 ‘솔라시티’사업을 추진, 신재생에너지 자립도시 구축에 나서는 한편 합천댐 물문화관 상호 활용과 합천댐 경관조명설치 등 합천댐 관광인프라기반도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또 새로운 패러다임의 댐 주변지역 지원사업을 발굴해 주민소득 증대와 복지증진을 도모하고, 늪과 도랑살리기사업 등 생태복원과 친수공간 조성 등으로 지역 환경개선 및 친환경 유역관리체재 구축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이상기후에 대비한 수해의 체계적 예방을 위해 노후 저수지 안정화 및 홍수재해 통합관리시스템 마련 등 양 기관이 소통과 협업체계로 실질적인 성과를 내기로 합의했다.

하창환 합천군수는 “합천군의 행정력과 K-water의 물관리 경험 및 기술력을 결합해 합천댐 주변지역 가치를 높여 수려한 합천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병습 K-watetr수자원사업본부장은 “합천호에 대규모 수상태양광사업을 펼쳐 합천군 신재생에너지 자립도시 추진과 물 재해로부터 안전한 쾌적한 물 환경을 조성해 통합 물관리가 실현되는 상생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동렬기자 dylee@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