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ADT캡스, 3명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ADT캡스, 3명을 주목해야 하는 이유

입력
2015.11.04 13:08
0 0

▲ 김혜윤(이하 KLPGA 제공)

[한국스포츠경제 박종민] 오는 6일부터 부산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파72ㆍ6,591야드)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ADT캡스 챔피언십(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 1억 원)에서는 세 명의 골퍼들에게 특별한 시선이 모아진다.

먼저 지난 1일 KLPGA 투어 서울경제·문영퀸즈파크 레이디스 클래식에서 3년 10개월 만에 우승의 감격을 맛본 김혜윤(26ㆍ비씨카드)은 2주 연속 정상을 노린다. 그는 "최근 아이언 샷이 부족하다고 느꼈는데 지난 대회에서는 감각이 최상이었다. 우승으로 자신감이 생겼다"며 "남은 대회들에 부담 없이 임하는 만큼 샷 감각을 유지하면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 김민선5.

'디펜딩 챔피언' 김민선(20ㆍCJ오쇼핑)도 우승후보로 분류된다. 그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생애 첫 승을 올렸다. 그는 "타이틀 방어를 하고 싶은 욕심은 있다. 좋은 기운을 받은 대회이기 때문에 기세를 이어 이번에도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고 싶다"고 말했다.

안신애(25)도 이번 대회에서 주목 받는 선수다. 대회가 열리는 해운대비치골프앤리조트는 안신애의 소속팀이다. 그는 코스에 대해 "바닷가 옆이지만 나무가 많아 포근한 곳이다"며 "페어웨이가 좁고 중앙까지 나무가 들어와 있는 홀들이 많아 정확한 티샷이 요구된다. 오르막 홀 가운데 세컨 샷 지점에서 그린이 잘 보이지 않은 홀이 있어 공략을 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남은 2개 대회는 추위와의 싸움이 될 것 같다. 누가 더 몸을 잘 풀고 추위를 잘 견뎌내느냐가 중요할 것이다. 우승 욕심은 나지만 무작정 욕심을 내기보다는 매 순간 최선을 다해 경기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안신애는 최근 본지와 인터뷰에서 "부산은 해운대비치앤리조트와 인연을 맺은 후부터 자주 가는 곳인데 바다도 건물도 모두 아름답다. 부산을 좋아한다. 제2의 고향이다"고 말했다. 소속팀이 있는 안방에서 경기가 열리는 만큼 코스 적응이나 컨디션 관리에도 유리할 것으로 보인다.

▲ 안신애.

이밖에 이번 대회에는 상금 1위를 확정한 전인지(21ㆍ하이트진로)와 '장타 여왕' 박성현(22ㆍ넵스), 이정민(23ㆍ비씨카드), 고진영(20ㆍ넵스), 조윤지(24ㆍ하이원리조트), 배선우(21ㆍ삼천리), 김해림(26ㆍ롯데) 등 쟁쟁한 스타들이 모두 출전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전인지는 지난 서울경제·문영퀸즈파크 레이디스 클래식 3라운드 도중 왼쪽 어깨 통증으로 기권해 이번 대회에 불참할 것으로 보였지만, 결국 출전을 강행하기로 했다.

올해로 12회째를 맞은 이 대회는 그동안 최나연, 서희경, 신지애 등 우승자들을 배출하며 주요 대회로 자리매김해 왔다. 대회 출전 자격을 갖춘 75명의 선수들은 예선 탈락 없이 최종라운드까지 화끈한 샷 경쟁을 벌인다.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