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기업대표단이 우즈베키스탄과 경제협력 방안을 모색한다.
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이관섭 차관을 비롯한 국내 20여개의 기업 대표단은 6일(현지시간)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에서 열리는 국제투자포럼에 참석해 양국 경제협력 확대방안을 논의한다. 기업 대표단에는 현대엔지니어링, 가스공사, 롯데케미칼 등이 포함돼있다.
이들은 우즈베키스탄의 공기업 민영화에 대한 투자 대상과 현황을 살펴볼 계획이다.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국가 보유 지분을 매각하는 방식으로 화학산업공사, 석유가스공사 등 68개 공기업의 민영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 차관은 포럼의 초청 연설자로서 우즈베키스탄과의 경제협력을 심화할 방안에 대해 발표한다. 발표 내용은 한국 기업의 우즈베키스탄 투자 확대 지원, 한국의 외국인 투자 유치 성과와 경험 공유, 한국이 추진하는 유라시아 이니셔티브와의 연계 등이다.
앞서 5일에는 가니예프 우즈베키스탄 대외경제부 장관과 면담한다. 이 자리에서는 우리 기업이 참여할 40억 달러 규모의 메탄올 올레핀 프로젝트의 원활한 추진, 100㎿ 규모의 사마르칸트 태양광 발전소 프로젝트에 한국 기업 참여 지원 등 현안에 대한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김재웅 기자 jukoa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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