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가 소폭 상승했다.
유가 상승에 따른 에너지주 강세 때문이었다.
3일(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9.39포인트(0.50%) 상승한 17,918.15에 장을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74포인트(0.27%) 상승한 2,109.7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7.98포인트(0.35%) 상승한 5,145.13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락 출발한 지수는 장중 상승세로 전환했다. 이번주 고용지표 등 주요 경제 지표와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발언을 앞둔 가운데 에너지주가 강세를 보이며 지수 상승을 주도적으로 이끌었다.
에너지업종은 유가 급등세에 힘입어 2.5% 이상 상승했다. 이외에 소재업종과 기술업종도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금융업종과 헬스케어업종은 하락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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