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트.
넥센에서 뛰었던 투수 브랜든 나이트(40)가 코치로 친정팀에 복귀한다.
넥센 구단 관계자는 3일 "나이트가 퓨처스(2군) 투수총괄코치로 돌아온다"고 밝혔다. 2009년 삼성 유니폼을 입고 한국 무대를 밟은 나이트는 그 해 11경기에서 6승 2패 평균자책점 3.56을 기록하며 재계약에 성공했다. 2010년 성적은 6승 5패 평균자책점 4.54였다. 2011년 넥센으로 이적한 나이트는 4시즌 통산 36승 31패를 기록했다. 지난 해 5월 성적 부진으로 팀을 떠났고 이후 SK에서 스카우트로 잠시 활동했다.
넥센은 올 시즌을 마친 뒤 SK 수석코치로 자리를 옮긴 김성갑 전 2군 감독의 빈 자리를 메우는 한편 선수단도 세분화해 관리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나이트가 맡게 될 2군 투수총괄코치 자리는 2군과 3군, 재활군, 육성군을 모두 아우른다. 파트별로 나뉘어 있는 관리 시스템을 하나로 통합하는 것이다. 나이트 코치는 내년 1월 중 팀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