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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대, 해외취업 날개 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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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대, 해외취업 날개 달았다

입력
2015.11.0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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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순(왼쪽에서 2번째) 대구 수성대 총장과 교수들이 10월 말 호주 시드니의 뷰티 및 외식업체와 학생 취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대 제공/2015-11-03(한국일보)
김선순(왼쪽에서 2번째) 대구 수성대 총장과 교수들이 10월 말 호주 시드니의 뷰티 및 외식업체와 학생 취업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수성대 제공/2015-11-03(한국일보)

수성대가 해외취업에 날개를 달았다.

수성대는 최근 호주 시드니에서 현지 피부미용 관련 4개 업체와 학생 취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수성대가 피부건강관리과 6명, 뷰티스타일리스트과 3명, 호텔조리과 3명 등 12명을 추천하면 이들 기업이 채용키로 했다.

수성대 측은 특히 이번 시드니 방문 과정에서 치기공 및 보석감정, 유아교육 분야 전공학생에 대한 취업추천요구가 많아 호주 취업인원은 당초 계획보다 훨씬 늘어날 수 있다고 밝혔다. 수성대생들이 현지 기업에 잘 적응할 수 있도록 대학 측은 현지 대학과 어학 연수 및 문화체험 과정을 개설키로 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MOU도 체결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피부건강관리과 학생 3명은 최근 영국 크루즈사인 스타이너사에 특급 뷰티스타일리스트로 취업했고, 캐나다 호주 스파업체에도 20여명이 일자리를 얻는 등 해외취업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선순 총장은 “청년실업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한 가운데 해외취업이 유력한 돌파구가 되고 있다”며 “보다 많은 학생들이 해외 기업에 취업하고, 성공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정광진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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