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이 메이저리그 사무국 주관인 반면 프리미어 12는 사실상 일본 주최다. 또 지역 예선을 거쳐 본선 진출 팀을 가리는 WBC와 달리 프리미어 12는 세계 랭킹 상위 12개국만 나갈 수 있다. 한국은 340.90점으로 8위에 올라 출전 자격을 얻었다. 1위 일본은 785.18점, 2위 미국은 766.02점이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선수 보호를 이유로 각 팀의 40인 로스터에 포함된 선수는 출전을 제한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추신수(텍사스), 스즈키 이치로(마이애미), 다나카 마사히로(뉴욕 양키스) 등이 엔트리에 합류하지 못했다. 최정예 선수를 꾸려 출전하는 나라는 아시아 ‘3강’인 한국과 일본, 대만 정도다.
예선은 12개 국가가 A조와 B조 각 6개국으로 나뉘어 풀리그를 치르며 조별 상위 4개국이 8강 토너먼트에 진출한다. 한국은 일본, 미국 등 강팀과 B조에 속했다. 홀수 순위 국가가 A조, 짝수 순위 국가가 B조에 들어갔는데 한국-일본의 경기를 개막전으로 하기 위해 4위 대만이 A조에, 1위 일본이 B조에 포함됐다.
성환희기자 hhsu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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