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대웅제약의 목표주가를 종전 9만5000원에서 9만4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3분기 영업이익이 추정치 및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각각 7.5%, 6.9% 하회했다는 이유에서다.
대웅제약이 최근 공시한 3분기 별도기준 매출은 2,140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12.4% 늘고 영업이익은 154억원으로 0.7% 증가했다.
김승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매출액 증가폭에 비해 영업이익 증가폭이 미미한 이유는 넥시움, 세비카 등 전문의약품(ETC)의 약가 인하 효과가 반영됐기 때문"이라며 "그 만큼 어닝 퀄리티(이익의 질)가 악화됐다는 의미"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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