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가 어려운 이웃에게 사랑의 쌀을 전하는 ‘러브라이스 챌린지’에 동참했다.
이 지사는 2일 도청 집무실에서 사단법인 국민성공시대 주관으로 진행된 러브라이스 챌린지 행사에서 쌀 200kg을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에 기부했다. 이 쌀은 청원생명, 충주미소진, 생거진천, 음성다올찬 등 충북도내 대표 브랜드로 친환경 농법으로 재배된 햅쌀이다.
이 지사는 기부한 쌀을 지게로 들어올리는 퍼포먼스도 선보였다. 이 광경을 장원석 국민성공시대 대표, 이선구 사랑의쌀나눔운동본부 대표 등이 박수로 응원했다.
이날 이벤트는 김관용 경북지사가 이 지사를 다음 기부자로 지목하면서 이뤄졌다.
러브라이스 챌린지는 국민성공시대가 기부 문화를 전파하기 위해 마련한 나눔 행사로 2년전 전 세계에서 유행한‘아이스버킷 챌린지’처럼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된다. 지난 9월 시작해 이낙연 전남지사가 첫 주자로 나섰고 김관용 경북지사가 뒤를 이었다.
이 지사는 “이번 행사가 쌀값 하락으로 어려워진 농업인들에게 위로가 되고 불우 이웃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 이 지사는 다음 도전자로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지명했다.
한덕동기자ddhan@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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