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이스트는 5, 6일 이틀간 교내 17개 학과ㆍ학부ㆍ대학원과 3개 연구센터를 일반인이 둘러 볼 수 있는 ‘오픈 카이스트 2015’행사를 갖는다고 2일 밝혔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오픈 카이스트’행사는 연구실 투어와 연구성과 전시회, 학과 소개, 특별강연 등 64개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운영된다.
연구실 투어 프로그램으로 ▦모션캡처 시스템 ▦발광다이오드(LED)제작의 시작과 끝 ▦ 휴머노이드 로봇 나오의 인간행동 모방 등이 눈길을 끌고 있다. 또 ▦무인기 연구 및 나노 인공위성 ▦미래도시 로봇 시스템: 해파리 퇴치 로봇 ▦벽을 타고 오르는 드론 등도 흥미를 끌 것으로 보인다.
최신 연구성과물도 전시된다. IT융합연구소는 모바일 헬스캐어 플랫폼인 ‘닥터 엠’쇼룸을 운영한다. 이 기술은 인체에 부착한 스마트 센서를 통해 생체신호를 수집, 분석하는 통합모바일 헬스케어 시스템으로 20여개의 최신 기술을 선보인다. 또 인공위성 센터는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위성인 우리별 1호를 소개하고 위성체 조립실과 위성 교신국도 보여준다.
관람객을 위해 컴퓨터를 주제로 재미 있는 과학이야기를 들려주는 특별 강연이 열리고, 학생들이 컴퓨터를 옷에 부착하고 패션쇼를 진행하는 웨어러블 컴퓨터경진대회도 마련한다.
개별 관람객은 행사 당일 안내소에서 배포하는 책자를 이용해 자율적으로 참여 할 수 있다. 행사를 주관한 이정권 공과대학장은 “일반인은 물론 청소년이 카이스트의 생생한 연구현장을 체험하고 지식을 넓혀 과학을 사랑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택회기자 thheo@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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