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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신기술로 전북 나주시 배전선로 지중화 사업 1단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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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신기술로 전북 나주시 배전선로 지중화 사업 1단계 완료

입력
2015.11.02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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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이 신기술을 이용해 전북 나주시 도심의 배전선로 지중화 1단계를 완료했다.

한전은 2일 전북 나주의 금성관에서 '신지증모델 시범구축사업' 1단계 준공식을 개최했다. 에너지밸리 구축 사업에서 첫 완료사업이다. 이 행사에는 신정훈 의원과 우기종 전라남도 정무부지사, 강인규 나주시장이 참석했다.

'신지증모델 구축사업'은 배전설비에 관한 한전의 신기술과 신공법을 적용한 공사다. 나주시 도심의 가공 배전선로 3.9km를 2단계 걸쳐 지중화하는 총 55억원 규모다. 이날은 금성관 주변의 1.6km에 대한 공사의 완료 단계로써 7개월의 시간이 소요됐다.

기존의 지중화는 전력계통운영을 위해 전력기기들이 지상에 노출된다. 그러나 이번 사업에서는 지하매입형 공법을 사용해 지상기기도 매입했다. 또한 Compact형 배전스테이션, 저압 지능화시스템 등 친환경 지중공법을 적용해 금성관 주변의 경관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공사를 진행했다.

한전은 이러한 신기술·기자재의 개발과 도입을 통해 중소기업과의 상생발전에 기여함은 물론, 나주 원도심 활성화를 통한 지역발전과 나아가 혁신도시와 원도심의 균형발전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국전력 조환익 사장은 행사에서 "나주시가 미래 배전사업의 표준모델로서 자리매김하고 나아가 빛가람 혁신도시가 대한민국 최고의 혁신도시에서 세계 속의 에너지밸리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며 "지역상생을 통해 국내 최대 공기업으로서 국가 균형발전을 선도하고 광주전남지역이 혁신의 요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웅 기자 jukoa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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