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아빠를 부탁해' 33회에서는 이경규-이예림, 조재현-조혜정, 이덕화-이지현, 박준철-박세리 부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예림은 소원을 적는 곳에 '술 마셔도 저체중 유지 기원'이라고 적었다. 이경규가 적은 소원은 '2차, 3차 가도 필름 끊기지 않기'였다. 부녀가 똑 닮은 기원을 해 주변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경규는 예림에 "너 필름 끊긴 적 있어?"라고 묻자 딸 예림은 "응"이라고 답했다.
이에 이경규는 화들짝 놀라며 "아빤 지금도 필름이 잘 안 끊기는데 네 나이에 필름이 끊기면 어떡하냐"며 걱정을 했다.
이후 이경규는 딸 예림이 각종 술에 대해 잘 알고 있자 "딸하고 소통이 이렇게 잘 될 줄 몰랐다"며 씁쓸해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SBS '아빠를 부탁해' 방송 캡쳐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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