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가 '한전경제경영연구원(KEMRI) 심포지엄' 제5회를 개최했다.
한전은 10월 30일 서울 팔래스호텔에서 이같은 행사를 통해 에너지 융복합 시대가 가져올 시사점과 향후 지향점을 모색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여기에는 관련 업계의 150여명이 참여해 '융복합'에 대한 사업추진 전략을 공유했다.
첫번째 세션인 '신 에너지산업 융복합 사례'에서는 서울대 행정대학원 김희집 교수를 좌장으로 에너지 융복합의 실제 사례를 살펴보고 문제점 및 해결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KT 미래융합사업추진실 조상욱 상무의 '통신과 에너지 산업 융복합 추진 전략' 과 포스코 경영연구원 정제호 수석연구원의 '스마트팩토리 전략과 제조-에너지 융합방향'에 대한 주제 발표, 그리고 에너지경제 연구원 김현제 실장,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이일우 실장이 참여하는 패널토의 시간이 있었다.
두번째 세션인 '미래 에너지 융복합 산업의 방향' 세션에서는 이종 기업간 공동 R&D 활성화를 통한 신시장 창출과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의 공동개발, 에너지 융복합 산업의 지향점에 대해 논의했다. 중앙대 산업경제학과 김정인 교수가 좌장으로 KEMRI 박민혁 신산업연구팀장의 '융복합 사업 활성화를 위한 전력회사의 역활과 과제', 전재완 팀장, 가천대 김창섭 교수의 패널토의 등이 이루어졌다.
한전 조환익 사장은 개회사에서 "한전은 지난 117년동안 우리나라 전력산업을 견인하며 국가경제 성장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성공적으로 수행해 온 대한민국 대표 에너지공기업이다"며 " 지금까지의 경험과 기술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전기자동차, IoT와 빅데이터 기반 신산업 등 다양한 에너지 융복합 산업에서 핵심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KEMRI는 2012년 이후 해마다 대외 유수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심포지업을 개최하고 있다.
김재웅 기자 jukoa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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