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과 미사리경정공원에 낙엽의 거리가 조성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은 11월 한 달 동안 서울올림픽공원에 위치한 88호수 주변의 산책로와 장미정원 입구 산책, 경기 하남시에 위치한 미사리경정공원 내부 산책로를 지정하여 낙엽의 거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림픽공원과 미사리경정공원 내에서도 단풍이 아름다운 가로수 길을 특별 선정한 것으로, 11월 한 달 동안 낙엽을 쓸지 않고 자연스럽게 쌓이도록 관리 할 예정이다. 공원을 방문한 시민들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 쌓인 낙엽을 밟으며 가을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도심 속 아름다운 자연을 품고 있는 올림픽공원과 미사리경정공원은 88서울올림픽을 개최한 장소로, 조성된 지 20년 넘는 거목들이 이루는 가을풍경은 국내 도심공원 중 최고라는 찬사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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