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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면서도 특별한 라면요리 4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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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하면서도 특별한 라면요리 4종

입력
2015.10.30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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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생들의 필수품인 라면! 어떻게 조리해 먹고 계신가요? 친구들과 TV, 블로그를 통한 정보 수집을 바탕으로 탄생된 라면 레시피입니다. 이미 알고 계실 수도 있을 수도 있지만 일단 먹어 보면 후회 안 할 겁니다. 4가지 라면요리를 만나보시죠.

<난이도 ★☆☆☆☆>

사실 라면을 끓여먹는 가장 주된 이유는 귀찮음입니다. 그래서 선택한 라면. 새롭게 먹겠다고 이것저것 넣고 하면 그건…라면이 아니잖아요, 요리지! 귀찮은데, 새로운 건 먹고 싶고. 시켜먹긴 돈 아깝고. 그럴 땐 냉장고 깊숙이 숨겨진 쌈장을 꺼내봅니다. 없으면 하나 장만하세요. 유통기한도 1년 가까이 되기 때문에 상할 염려도 없고, 자취생들에겐 딱이거든요.

☞ 준비물 : 쌈장, 라면

맛은 일반 라면 맛에 쌈장의 고소하고 달콤한 향이 추가된 맛입니다. 라면 특유의 무거운 느끼함을 없애면서도, 고유의 얼큰한 맛을 해치지 않는달까? 준비물도 가볍고, 돈도 안 들고…귀차니즘을 앓고 계신 분들이라면 쌈장라면을 끓여보세요!

<난이도 ★★★★☆ or ★☆☆☆☆>

미역국을 직접 끓이면 별 네 개. 인스턴트 미역국으로 대체하면 별 한 개! 미역국을 참 좋아해서 가끔씩 끓여먹곤 하는데요. 이게 1인분을 끓이기가 참 애매해요. 항상 끓일 때마다 1.5인분~3인분 정도 되더라구요. 이렇게 되면 아침에도 미역국, 점심에도 미역국, 저녁에도 미역국…을 먹어야 하는데! 차마 세 끼 연속 그냥 미역국은 좀 그래서, 간단하게 미역국 라면을 끓여 먹습니다. 오래 우린 미역국의 진~한 국물에 라면의 얼큰함을 더한 맛! 미역국 라면을 만나봅시다.

☞ 준비물 : 먹다 남은 애매한 양의 미역국, 라면

이 미역국 라면은 안정환 선수가 집에서 즐겨먹기로도 소문난 라면요리인데요. 맛도 좋고, 미역국 잔반 처리도 되고, 영양까지 듬뿍! 일석삼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맥락을 하는 라면 요리에는 된장찌개 라면, 카레 라면, 곰국 라면, 삼계탕 라면 등이 있죠. 자취생 여러분, 음식물 쓰레기 걱정 많으시죠? 이제, 라면요리로 음식물 쓰레기 걱정까지 한 큐에 해결하세요!

<난이도 ★★☆☆☆>

짬뽕 맛집 ‘뽕신’ 아세요? 그 곳에 가면, 토마토를 첨가해 만든 ‘코케뽕’이라는 짬뽕이 있는데요…그걸 먹고, 집에서 만든 게 바로 이 토마토 라면입니다. 제가 만들면서도 ‘과연 될까?’ 생각을 했었는데 (진짜 토마토만 넣었거든요) 이게 웬걸! 라면 특유의 튀긴 면 맛을 싹 잡는 토마토의 새콤한 향이 너무 매력적인거에요!! 몽글몽글한 토마토의 식감까지 더해져 정말 인스턴트가 아닌 요리를 먹는 느낌? 여러분, 이건 정말 강추입니다. 꼭 드셔보세요!

☞ 준비물 : 토마토 1개, 라면

이걸 만들고 나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인터넷에 ‘토마토 라면’이라고 검색해 봤더니 생각보다 많이들 시도해 보셨더라구요. 알고 보니 ‘올리브쇼’에서 권우중 셰프님이 선보이신 건강식 라면으로 이미 유명세를 탄 라면이었어요. 토마토 라면은 깔끔한 맛에, 체내 염분을 배출하고, 고혈압 예방까지 해주기 때문에 정말 건강식이라고 하네요. 소 뒷걸음질 치다가 쥐 잡은 격으로 만든 라면이 이렇게 웰빙식이었을 줄이야. 권우중 셰프님의 레시피엔 양파도 들어가고, 식초도 들어가기 때문에 더욱 풍성한 맛이 기대되네요. 그래도 간단하게 먹고 싶을 땐 이 레시피가 좋…겠죠?

<난이도 ★★★☆☆>

이 라면은 어디서 봤는지 기억이 잘 나진 않지만, TV 프로그램에서 보고 집에서 따라 만들어본 후 정말 맛있어서 종종 해 먹고 있는 라면이에요. 조리법은 간단하지만, 물 조절이 관건이기 때문에 난이도는 별 세 개입니다. 2인분을 끓일 땐 1인분 용의 물을 받고, 1인분을 끓일 땐, 1인분 용의 물 반만 받아주세요. 이 라면의 맛을 좌우하는 가장 큰 포인트입니다!

☞ 준비물 : 라면, 계란 2개

먹는 방법은 아주 간단해요! 샤브샤브처럼 라면 면을 먹기 좋게 집어서 풀어놓은 계란 물에 적셔서 드시면 됩니다. 가끔 제가 이 라면을 친구들에게 해 주면 첫 반응이 ‘비리지 않아?’ 인데요…믿으셔도 좋습니다! 절대 비리지 않고, 노른자의 고소~한 향이 입 안 깊숙이 퍼지는 맛이니까요. 남은 계란물은 계란말이를 해 드시거나 부쳐 드셔도 좋아요.

쉐어하우스 제공 (필자 : 티몬) ▶ 원문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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