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2주 연속 준우승에 머문 재미동포 케빈 나(32)가 우승을 향해 다시 힘찬 시동을 걸었다.
케빈 나는 29일 말레이시아의 쿠알라룸푸르 골프장(파72·6,985야드)에서 열린 CIMB 클래식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잡아내는 완벽한 플레이로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그는 10언더파 62타를 쳐 단독 선두에 오른 스콧 피어시(미국)보다 5타 뒤진 공동 8위에 자리했다.
케빈 나는 시즌 개막전인 프라이스닷컴 오픈과 지난주 슈라이너스 아동병원 오픈에서 2위를 기록하며 아쉬움을 남긴 바 있다.
한편 재미동포 제임스 한(34)은 2언더파 70타를 쳐 공동 33위에 위치했다. 마쓰야마 히데키(일본)는 피어시보다 3타 뒤진 2위(7언더파 65타)에 오르며 추격의 가능성을 남겼다.
사진=케빈 나.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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