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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 드 코리아 2015 스폐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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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르 드 코리아 2015 스폐셜 개막

입력
2015.10.2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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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수준의 동호인 도로사이클 대회 '투르 드 코리아 2015 스페셜대회'가 29일부터(11월 1일까지) 충청남도 홍성에서 시작됐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투르 드 코리아 스페셜대회는 홍성을 시작으로 청양과 서천을 거쳐 아산시 일대에서 4일간 총 경주거리 349.3km 구간을 은빛 물결로 수놓을 예정이다.

투르 드 코리아 스페셜대회는 국내 유일의 투어형식의 동호인 도로사이클 대회로 국제사이클연맹(UCI) 대회규정에 입각하여 엘리트경주와 동일한 방식으로 치뤄지고 있어 사이클 동호인들 사이에서 꿈의 무대로 여겨지고 있으며,

참가 자격은 대한사이클연맹 마스터즈 사이클투어(MCT) 등록 선수로써 지난 4월부터 8월까지 총 3차에 걸쳐 치뤄진 프리테스트를 거쳐 개인종합 랭킹 300위 이내의 기량이 우수한 동호인들로 구성되어 총 22개팀이 출전하였다. 따라서 금번 대회에서도 엘리트선수에 버금가는 기량과 수준을 갖춘 선수들이 챔피언타이틀을 놓고 실력 경주를 펼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코스설계도 광복 70주년을 기념하고 한국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주제로 설계되어 1구간인 홍성은 독립운동가인 백야 김좌진장군과 만해 한용운선생의 생가를 거치며, 산악구간으로 설계된 2구간인 청양은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소개된 칠갑산도립공원에서 장곡사 벚꽃길을 지나게 된다. 3구간인 서천은 푸른 해송과 아카시아 숲이 무성한 춘장대해수욕장 길을 지나 국립해양자원관을 잇는 해안코스로 잡았다. 그리고 대회 마지막 구간인 아산은 충무공 이순신 묘소가 있는 현충사와 아산시 일대를 서킷레이스 코스로 설계하고 충무공의 얼을 기리고 서킷레이스만의 매력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하였다. 서킷레이스는 일반 구간경주와는 달리 경주로를 순환하는 방식으로 경주대열을 여러 번 관람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한편, 대회 1일차 홍성 스테이지에서는 고양시 Team Pedaling 소속의 김대신(34세) 선수가 89.1km 구간을 2시간 9분 18초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하였다.

투르 드 코리아 스페셜 대회는 세계 최고의 도로 사이클 대회인 투르 드 프랑스를 모델 삼아 투르 드 코리아 엘리트 대회와 함께 2007년부터 시작됐으며 올해 9회째를 맞으면서 자전거 문화 활성화에 기여하는 국내 대표적 스포츠이벤트로 자리 잡았으며, 지난 6. 7~6. 14까지 부산, 구미, 무주, 여수, 강진, 군산, 대전, 서울 등 8개 거점지역 에서 13개국의 사이클 동호인들이 참여하여 투르 드 코리아 엘리트대회를 성공리에 마친 바 있다.

채준 기자 dooria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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