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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병 사망사건' 파기 환송, 윤일병 어머니 눈물의 하소연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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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병 사망사건' 파기 환송, 윤일병 어머니 눈물의 하소연 재조명

입력
2015.10.29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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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법원이 '윤일병 사망사건'의 주범으로 지목된 이모 병장 사건을 파기 환송한 가운데, 과거 윤일병의 어머니 발언이 재조명되고 있다.

윤일병의 어머니는 지난 13일 방송된 YTN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서 심경을 전했다.

방송에서 윤일병 어머니는 이 병장이 2심에 감형을 받은 것에 대해 "정말 악어의 눈물"이라며 "정말 기가 막히고, 경악을 금치 못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우리 승주도 저렇게 똑같이 당했겠구나 싶어서, 정말 지난 1년여 동안 재판했던 기억들, 그리고 우리 승주의 고통이 다시 떠올라 잠도 못자고 살이 떨렸다"고 말했다.

윤일병 어머니는 "우리 아들은 죽었지만 조금이라도 뭐가 바뀌겠구나, 그때는 유가족의 입장이 아니라 국민의 한 사람으로써 기대를 했다. 하지만 모든 것이 다 원점으로 돌아갔고, 바뀐 것 하나도 없다"고 비난했다.

또한 윤일병 어머니는 "우리가 1년 동안 그 재판을 겪으면서 가해자들과 싸운 게 아니다. 군, 거대한 군대하고, 은폐하고 축소했던 그런 것 때문에 우리가 분개를 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연합뉴스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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