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삼성라이온즈 투수들이 마카오 원정 도박 혐의로 검찰 수사선상에 올라 있는 가운데 다른 프로야구 구단 선수들도 마카오 카지노를 찾아 거액 도박을 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23~26일(현지시간) 한국일보가 마카오의 특급 카지노 호텔들을 찾아 취재한 결과, '잭팟'의 마카오를 찾아 거액 도박을 한 프로야구 선수들은 삼성의 3명 이외에 다른 팀 소속 6명 등 모두 9명에 달했다. 과거 삼성 출신 유명투수 1명과, 2개 구단의 선수 5명도 거액 도박을 했다는 증언이다.
현지 한국인 에이전트들은 최근 몇 년간 시즌이 끝난 뒤 마카오서 도박을 즐기는 유명 프로야구선수들을 다수 목격했다며 이 가운데는 몇 년 전 자유계약선수(FA)대박을 터뜨린 인물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김서연 기자 brainysy@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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