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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ㆍ음식업 종사자 84%, 월급여 200만원 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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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ㆍ음식업 종사자 84%, 월급여 200만원 미만

입력
2015.10.29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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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28일 취업자의 산업ㆍ직업별 특성을 주제로 발표한 '2015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에 따르면 음식ㆍ숙박업 종사자 가운데 월급이 100만원 미만인 경우는 32.1%, 100만∼200만원 미만이 52.2%였다. 이 업종 종사자의 84.3%가 월급으로 200만원 미만을 받고 일하는 것이다. 이 비중은 제조업ㆍ농림어업 등을 포함한 전 업종 가운데 가장 높았다. 한 달에 300만원 이상을 버는 음식ㆍ숙박업 종사자는 3.4%에 불과했다. 음식ㆍ숙박업의 임금이 적은 것은 꼬박꼬박 월급을 받는 상용직보다는 임시ㆍ일용직 근로자가 많기 때문이다. 전체 임금근로자 가운데 월급이 200만원 미만인 사람은 지난해 상반기 49.7%에서 올해 상반기 48.3%로 소폭 줄었다. 월급이 100만원 미만인 근로자가 11.9%, 100만∼200만원 미만은 36.4%, 200만∼300만원이 25.0%, 300만∼400만원 미만은 13.7%였다. 월급이 400만원 이상인 근로자는 전체의 13.0% 수준이었다. 전문ㆍ과학 및 기술서비스업과 금융ㆍ보험업이 올해 상반기 월급이 가장 많은 직종이었다. 월급이 400만원 이상인 비율이 각각 31.3%, 30.6%였다.

한국스포츠경제 master@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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