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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천일염, 챔프결정전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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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천일염, 챔프결정전 진출

입력
2015.10.2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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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 결승전 제4국

백 박재근 초단

흑 안국현 5단

<장면 2> 2015 KB리그 정규시즌 2위팀 신안천일염이 24일부터 27일까지 바둑TV대국실에서 벌어진 플레이오프에서 CJ E&M을 2대0으로 꺾고 챔피언결정전에 진출, 11월 4일부터 정규시즌 1위팀이자 전년도 챔피언인 티브로드와 3번 승부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티브로드와 신안천일염은 2013년에도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어 신안천일염이 우승을 차지했다. 신안천일염이 2013년의 영광을 재현할 지, 아니면 티브로드가 2년 전의 패배를 설욕하면서 KB리그 2년 연속 우승에 성공할 지 관심을 모은다.

좌상귀에서 1부터 9까지 흔히 볼 수 있는 정석 수순이 진행된 다음 박재근이 갑자기 10으로 헤딩한 게 조금 욕심이 과했다. 그냥 보통대로 <참고1도> 1부터 5까지 흑을 계속 공격하는 게 정수였다. 박재근은 흑이 <참고2도> 1로 받으면 2, 4로 진행해서 아직 좌변 흑돌이 미생이므로 그만큼 백이 이득이라고 생각했지만 실전에서 안국현이 11로 마늘모한 게 좋은 응수다. 다음에 A, B가 맞보기여서 흑이 이대로 살아있는 모습이다. 결과적으로 백이 선수 활용을 하려다 오히려 흑을 도와준 셈이 됐다. 박영철 객원기자

참고1도
참고1도
그림 3참고2도
그림 3참고2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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