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구본무 회장의 사재 70억원에 임원들이 낸 30억원을 합친 100억원을 청년희망펀드에 기부한다고 28일 밝혔다. LG는 “취업에 어려움을 겪는 청년구직자의 취업기회를 확대하자는 청년희망펀드의 취지에 공감해 기부에 동참했다”고 설명했다. 박근혜 대통령의 제안으로 출범한 청년희망펀드는 기부금을 모아 청년일자리 창출사업에 쓴다. 앞서 이건희 삼성 회장 등 삼성 임원진이 250억원, 정몽구 현대차 회장 등 현대차 임원들이 200억원을 내놨다. 한편 LG는 청년들에게 맞춤형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사회맞춤형학과 운영을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전기, 전자, 자동차부품 등으로 확대키로 했다.
조태성기자 amorfati@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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