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스타] 민병헌 "중견수 수비, 수빈이 못지 않게 하려 노력"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스타] 민병헌 "중견수 수비, 수빈이 못지 않게 하려 노력"

입력
2015.10.27 23:59
0 0

▲ 두산 민병헌

[대구=한국스포츠경제 김주희] 두산 민병헌(28)은 이번 가을야구에서 팀의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넥센과의 준플레이오프에서는 타율 0.333(12타수 4안타) 2타점을 기록했고, NC와 플레이오프에서는 타율 0.263(19타수 5안타) 2홈런 5타점을 기록했다. 중요한 순간마다 안타를 때려내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국시리즈에서도 그의 진가가 발휘되고 있다.

민병헌은 27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삼성과의 한국시리즈 2차전을 앞두고 방망이를 손질하며 "내가 정말 칼을 갈고 있다"며 승리를 향한 의지를 불태웠다. 그리고 자신의 '각오처럼' 날 선 방망이로 꼭 필요했던 점수를 뽑아냈다.

민병헌은 1-0으로 아슬아슬한 리드를 이어가던 5회 2사 만루에서 상대 선잘 장원삼을 상대로 우전 안타를 때려내며 2점을 더 뽑아냈다. 4-0으로 앞선 7회에는 1사 만루에서 우익수 희생 플라이로 3루주자 김재호를 불러들였다. 팀이 필요할 때마다 터진 그의 추가점으로 달아난 두산은 리드를 놓치지 않고 6-1, 승리를 거뒀다.

-경기 전 에이스인 니퍼트가 나오는 경기는 꼭 이겨야 한다고 했는데.

"니퍼트가 생각대로 잘 던져줬다. 선제점이 중요한데 그것 때문에 잘 막아서 우리가 5회에 먼저 점수를 낼 수 있던 계기가 된 것 같다."

-장원삼의 체인지업을 쳤는데 노리고 있던 볼인가.

"노린 건 아닌데 그전에 볼 두 개를 어이없이 흘려 보내서 긴장하고 있었다. 삼진은 안 먹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모든 공을 생각하고 있다가 쳤는데 재수가 좋았던 것 같다."

-정수빈의 부상으로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는데.

"수빈이가 중견수 수비를 훨씬 잘 하는데 내가 나가서도 수빈이 못지 않게 하려고 열심히 했다."

대구=김주희 기자 juhee@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