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완도군이 중국과 대만에 전복 등 해조류 수출시장을 열었다.
완도군은 27일 신우철 군수를 단장으로 한 해외시장개척단 8명이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중국과 대만을 방문해 완도 수산물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해외수출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신 군수는 지난 19일 대만에서 인스리아 그룹과 농수산물 수출입 및 홍보관 설치 판매 협력 등을 담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인스리아 그룹은 완도군에 소득대체 작목인 백향과 10만 그루 종묘를 지원하기로 했다.
또 대만 카오슝시를 방문해‘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참여와 완도 특산품 수출입을 통한 상생방안 등에 대해 협의했다.
이어 중국 칭다오에서 해양대학수산학원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해조류 양식방법 공동연구와 위탁연구 수행, 기술 정보 교류 등 해양수산분야의 연구개발 및 실용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신 군수는“지역경제 활성화와 완도수산물의 수출 돌파구를 찾기 위해 해외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우기자 gwpark@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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