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는 의대 재생의학교실 이병택 교수의 ‘기포를 기공형성체로 이용한 하이드록시아파타이드 다공질체 제조방법’등 22건의 특허기술을 유망벤처기업에 이전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교수의 특허기술은 뼈의 고유특징을 구현해 인체거부 반응이 없고 기존 인공뼈 제조 방법보다 단순하고 강도를 향상시켰다. 또한 각종 상처에 인공피부, 지지체 및 인공뼈를 사용해 부상 후유증을 최소화 시킬 수 있어 수출시장에서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특허를 이전 받은 ㈜이노본은 순천향대 연구마을 입주기업으로 세계적 수준의 미세 세라믹 제어 원천기술을 보유, 다양한 골 대체재를 개발생산하는 이식용 뼈 전문기업이다.
서교일 총장은 “기술이전이 기업체의 성공으로 이어져 대학과 기업의 긴밀한 협력이 모범사례로 전파되고 이것이 국가 발전에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으로 기업 매출의 증가와 함께, 지역을 넘어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발전하는 기회가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준호기자 junhol@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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