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방송된 MBC '무릎팍도사'에서 발레리나 강수진이 회고한 발레인생이 재조명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그녀는 "한국 무용은 안으로 추는 춤인데 반해 발레는 밖으로 추는 춤이다. 남보다 늦게 발레를 시작했던 만큼 어려웠다"라고 운을 뗐다.
하지만 그녀는 "좋아하는 여 선생님이 발레 하는 게 예뻐서 잘 보이기 위해 바꾸게 됐다"고 한국무용에서 발레로 전향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공연은 해야 하는데 발이 너무 까지다 보면 완전히 피부가 벗겨져 아무리 테이핑을 해도 소용이 없다"며 "피부와 비슷한 생고기를 토슈즈 안에 넣고 공연을 마쳤다. 공연을 하는 데 생고기 피가 토슈즈 사이로 새어 나왔지만 다른 방법이 없었다"고 공연 에피소드를 전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26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 강수진은 빨간 고기를 안 먹는다고 전하며 "삼겹살은 한 번도 먹은 본적 없다. 무슨 맛인지 모르겠다"고 전해 MC 정형돈을 놀라게 했다.
사진=강수진(연합뉴스)
온라인뉴스팀 onnews@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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