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선 PK결승골 대교, PO서 수원시설 꺾어
여자축구 WK리그 이천 대교가 박은선의 결승골을 앞세워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을 꺾고 챔피언 결정전 진출권을 따냈다. 정규리그 2위 이천 대교는 26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2015 IBK기업은행 WK리그 플레이오프 홈경기에서 3위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을 2-1로 꺾었다. 이천 대교는 전반 13분 권은솜의 선취골로 앞서갔지만 전반 35분 수원시시설관리공단 김윤지에게 중거리슛 동점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이천 대교는 1-1로 맞서던 전반 추가시간 이번 시즌 중반 팀에 합류한 박은선이 페널티킥으로 결승을 넣으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수원시설관리공단 문전까지 돌파해 상대수비로부터 페널티킥을 이끌어낸 이천 대교 이현영은 이날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이천 대교는 2013년부터 3년 연속 통합우승을 노리는 인천 현대제철과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는다. 챔피언 결정전 1차전은 내달 2일 이천종합운동장에서, 2차전은 9일 인천 남동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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