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표에서 운영하는 체험학습 프로그램인 샘표 유기농 콩농장에서 지난 24일, 수확 행사를 개최했다.
샘표 유기농 콩농장은 된장의 주원료가 되는 '콩'을 심고 재배해 장 담그기까지의 과정을 온 가족이 함께 경험해보는 생태 친화적 프로그램이다.
이번 행사는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샘표 유기농 콩농장에서 올 봄부터 기른 콩을 수확하는 행사로, 온 가족이 함께 콩을 키워 거두는 경험을 통해 아이들에게 가족이 함께 하는 즐거움과 우리 음식의 소중함을 깨닫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되었다.
이번 수확행사에 참석한 유기농 콩농장 가족 250여명은 정성과 노력으로 키운 콩을 함께 거두며 수확의 즐거움을 느끼고, 줄다리기, 계주 달리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가을 운동회에 참여해 자연과 계절을 만끽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행사에 참여한 김성종(35)씨는 "아이가 샘표 유기농 콩농장 프로그램에 지속적으로 참여하면서 자신이 직접 심고 키운 콩으로 된장을 만든다는 것을 몸소 체험한 뒤부터는 된장으로 만든 음식을 잘 먹는다"면서 "식습관도 올바르게 바뀌고 땅에 떨어진 콩 하나도 소중하게 생각할 줄 아는 아는 아이를 보니 참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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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샘표는 지난 2006년부터 '자라나는 아이들에게 우리 된장을 먹입시다'라는 슬로건 아래 '샘표 아이장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으며, 이 캠페인의 일환으로 10년째 '샘표 유기농 콩농장'을 운영중이다.
채준 기자 doorian@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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