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꼭 봐야 할 아침뉴스 7 (10월 26일 월요일)

입력
2015.10.26 0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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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년후견제에 잡음이 일고 있습니다. 치매 등으로 판단력이 흐려진 부모의 재산을 노리고 자녀들이 후견인을 자처하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입니다. 판단력이 있다고 주장하는 부모와 아니라는 자식들의 다툼이 벌어지는 현실은 고령화 사회의 씁쓸한 단면이 아닐 수 없습니다. 한편 중국인 큰손들이 제주에 이어 서울 부동산 쇼핑에 나선 모양새입니다. 이 밖에도 이산가족 2차 상봉 소식, 역사 교과서 국정화를 둘러싼 갈등을 비롯해 주요 이슈들을 정리했습니다.

1. 성년후견제 틈타 재산 노리는 불효자식들

-고령화시대 치매 노인 늘면서 도입 2년간 전국 4880건 접수-치매 부친 돌본다더니 속내는 재산… 법원서 제동 잇달아

-판단 흐려질 때 대비 미리 계약 ‘임의후견제’ 이중 안전장치 강점

2. 제주 이어 서울 부동산 쇼핑 나선 중국 큰손들

-‘차이나타운’ 영등포ㆍ구로구 작년 거래 토지 면적 가장 넓어

-명동 있는 중구는 4년 전의 15배… 단기 투자 땐 시장 혼란 야기 우려

이산가족 상봉행사 2회차 첫날인 24일 금강산호텔에서 1972년 오대양호 사건 때 납북된 어부 정건목씨가 43년만에 만난 어머니 이복순씨의 눈물을 닦아주고 있다. 금강산=연합뉴스
이산가족 상봉행사 2회차 첫날인 24일 금강산호텔에서 1972년 오대양호 사건 때 납북된 어부 정건목씨가 43년만에 만난 어머니 이복순씨의 눈물을 닦아주고 있다. 금강산=연합뉴스

3. “예쁜 꽃신 사주겠다” 두 딸 만나 약속 지킨 백발의 아버지

-24일부터 2차 상봉행사… 최고령 98세 구상연씨 개별 상봉 때 준비한 꽃신 신겨

-오대양호 납북 아들, 43년 만에 “엄마…”

-전후 납북자 500여명… 35명만 가족 상봉

‘국정교과서 반대 청소년 거리행동’에 소속된 청소년들이 24일 서울 청계천변을 따라행진하면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반대한다”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국정교과서 반대 청소년 거리행동’에 소속된 청소년들이 24일 서울 청계천변을 따라행진하면서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을 반대한다”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4. 집필진 숨기만… 국정교과서 ‘밀실 편찬’ 될 판

-국사편찬위 집필진 공개 머뭇… 심의ㆍ수정 위원도 비공개 가능성

-교육부 ‘밀실 수정’ 전례 불신 더해

-국정화 반대 청소년들 “어려도 말할 권리 있다” SNS 공유 확산

-이재정 경기교육감 “국정교과서로는 가르치지 않게 할 것”

5. 은행 갈아타면 이체도 자동으로… 500조 금융 빅뱅 열리나

-계좌이동제 D-4… 고객들 주거래 계좌 바꾸면 카드결제 등 이체항목도 자동 이동

-은행별 우대금리ㆍ가산점 혜택 봇물 ‘고객 쟁탈전’ 본격화-체크포인트/ 대출 있는데 은행 바꾸면 기존 우대금리 손해 볼 수도

6. 법무부 기한 3일 남기고 마지못해 “친일파 이해승 재산 환수 재심 청구”

-재심 청구 포기 논란에 입장 바꾼 듯

-부당이득금반환 청구 소송 등도 검토 중이라지만 현실성 낮아7. 제주에 유사 올레길 100여개… 탐방객들 헤맨다

-올레 열풍에 관광객들 줄 잇자 종교계ㆍ마을 등서 앞다퉈 만들어

-화장실ㆍ안내판 등 편의시설 부족… 홍보 부실로 코스들 겹쳐 혼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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