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복지재단은 경찰의 날 70주년인 지난 21일 장애 청소년을 구하다 열차에 치여 순직한 고(故) 이기태(57) 경감에게 ‘LG 의인상’을 수여하고 유가족에게 1억원의 위로금을 전달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LG복지재단은 “위험한 상황에서도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투철한 책임감으로 근무하다 순직한 고인의 희생을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뜻을 담았다”고 밝혔다.
LG 의인상은 국가와 사회정의를 위해 자신을 희생한 의인에게 LG복지재단이 대상자를 선정해 수여한다. LG 의인상 수여는 지난 9월 교통사고를 당한 시민을 구하려다 차량에 치여 희생된 고(故) 정연승 특전사 상사에 이어 두 번째다.
이서희기자 shlee@hankookilbo.c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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