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인천공항공사가 지원한 태양광발전 시설 운영 시작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인천공항공사가 지원한 태양광발전 시설 운영 시작

입력
2015.10.25 15:39
0 0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지원한 인천지역 사회복지시설의 태양광발전 시설이 운영을 시작한다.

공항공사는 23일 오전 인천 북도면에 있는 장봉혜림원에서 태양광발전시설 준공 기념행사를 열었다. 장봉혜림원은 지적장애인 재활시설로써 이날 행사에는 공항공사, 인천시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장봉혜림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태양광발전시설 설치는 공항공사가 2년간 탄소상쇄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적립한 녹색기금 3,800만원을 인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지난 7월 기부하면서 추진됐다. 추후 이 시설이 운영되면 장봉혜림원 신축 건물에 연간 23.4MWH의 전력을 공급할 수 있다. 이는 연 300만원의 전기 요금을 절약하는 효과가 있다.

또 공항공사의 임직원과 협력사 직원 등 30여명은 같은 날 장봉도 거주 독거노인 4가구를 방문했다. 이들은 LED조명 설치, 방충문 교체, 보일러 교체와 같은 생활여건 개선 활동과 장봉혜림원 조경수 전지 작업 등의 봉사활동을 벌였다.

공항공사 김영웅 시설본부장은 "공사 임직원이 온실가스 감축 활동을 통해 적립해온 녹색기금이 뜻깊은 사업에 쓰이게 되어 보람을 느낀다"며 "지역주민들과의 유대관계가 더욱 깊어진 것 같다.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소통을 강화하고 주민들에게 도움을 드릴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공항공사는 자발적인 온실가스 감축 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선진국 및 일부 국내 기업에서 적용하고 있는 '탄소상쇄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이 프로그램은 임직원의 해외출장 시 이동거리에 비례하는 탄소상쇄비용을 신청하도록 해 이를 녹색기금으로 적립하는 체계다. 2014년도부터는 인천공항의 대표적 문화 축제인 'Sky Festival'에도 탄소상쇄프로그램을 확대 적용하여, 행사를 통해 발생된 이산화탄소량을 산정해 녹색기금을 적립했다.

김재웅 기자 jukoas@sporbiz.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