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수수료·신용장 개설 비용 등 최대 80%까지 할인
한국무역협회와 KB국민은행은 수출 증가세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26일부터 외환수수료 인하 서비스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무역협회가 추천한 기업들이 확인서를 제출하면 KB국민은행은 외환송금수수료와 신용장 개설·통지 등에 드는 비용을 최대 80%까지 할인해준다.
이번 수수료 우대 서비스는 지난 5월 무역협회와 KB국민은행이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수출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무역업계의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KB국민은행 외환수수료 우대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기업은 한국무역협회 홈페이지(www.kita.net)에서 신청 가능하다. 문의는 무역협회 트레이드콜센터(1566-5114)로 하면 된다.
무역협회 최원호 e-Biz지원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시작으로 두 기관의 네트워크와 인프라를 활용해 우리 중소기업들이 다시 무역 1조달러를 넘어 세계 시장으로 나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힘을 합칠 것”이라고 말했다.
박민식기자 bemyself@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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