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림(26ㆍ롯데)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KB금융스타챔피언십(총상금 7억원ㆍ우승상금 1억 4000만원) 우승을 눈앞에 뒀다.
김해림은 24일 경기도 광주시 남촌CC(파71ㆍ6,571야드)서 열린 대회 셋째날 버디 3개와 보기 2개를 묶어 1언더파 70타를 쳤다. 중간합계 11언더파 203타의 성적을 낸 그는 9언더파 204타를 기록한 2위 이정민(23ㆍBC카드)에 2타차 선두를 내달렸다.
김해림은 초반 2번홀(파4)과 9번홀(파4)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후반 15번홀(파5)과 18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으며 2라운드에 이어 연이틀 리더보드 맨 위에 자신의 이름을 올렸다. 특히 15번홀서 중거리 퍼트를 성공시키며 퍼트감을 되찾았다.
이정민은 이틀 연속 2위에 오르며 마지막날 역전을 노리게 됐다. 이번 시즌 전반기에 3승을 휩쓴 후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던 이정민은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분위기 반전을 꾀하겠다는 각오다.
'국내 1인자' 전인지(21ㆍ하이트진로)는 중간합계 8언더파 205타로 3위에, 세계랭킹 1위 박인비(27ㆍKB금융그룹)는 중간합계 7언더파 206타 공동 4위에 자리했다. 김민선5(20ㆍCJ오쇼핑)는 중간합계 6언더파 207타로 8위에 랭크됐고 조윤지(24ㆍ하이원리조트)는 이븐파 213타 공동 27위에 그쳤다. 미녀 골퍼 안신애(25ㆍ해운대비치리조트)는 1오버파 214타 공동 35위로 3라운드를 마쳤다.
<p align="left">사진=김해림(KLPGA 제공).
박종민 기자 mini@spor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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