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는 배울 시간이 아주 많습니다. 제 나이 쉰이 되어서야 처음 읽은 고전도 무척 많고, 옛날 영화도 조금씩 보고 있습니다.(…) 뭐야, 그래도 괜찮았던 거잖아, 하고 지금에야 자신을 긍정할 수 있게 되었네요.”
어른이 된다는 건(요시모토 바나나 지음, 김난주 옮김, 민음사)
일본 소설가 요시모토 바나나의 어른 되기 수업. 고등학생 시절 수업 시간에 딴 짓만 하던 작가는 “어떻게 될지 모르는데 공부는 해두는 편이 좋지”라는 선생님들의 말에 자못 불안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고 한다. 세월이 흐른 후 그가 낸 답은 “뭐야, 그래도 괜찮았던 거잖아”. 중요한 것은 어른이 되는 것이 아니라 나 자신이 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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